생활 팁

잊어버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 – 뇌도 루틴이 필요합니다

만샘 2025. 4. 3. 10:26

 

 

“자꾸 뭘 놓쳐요.”
“방금 뭘 하려 했는지 잊었어요.”

이런 말, 한 번쯤 해보셨죠?
기억은 훈련 없이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뇌도 근육처럼, 반복하는 루틴이 있어야 기억을 지킵니다.

오늘은 ‘잊지 않기 위한 뇌 사용법’,
특히 시니어에게 유익한 기억 루틴을 소개합니다.
이건 치매 예방만이 아니라,
오늘의 삶을 조금 더 분명하게 살게 해주는 작은 방법입니다.


왜 뇌에도 루틴이 필요할까?

  • 나이 들수록 **단기 기억력(작은 일상 기억)**이 감소
  • 처리 속도가 느려지면서 외부 자극이 빠르게 사라짐
  • 새로운 정보보다 익숙한 흐름 속에서 더 잘 기억하는 특성
  • 루틴은 뇌가 ‘생각 없이 잘하는 것’을 늘려서 여유를 확보해 줌

결국 루틴은
**‘기억을 떠올리기 전에 이미 행동하도록 돕는 길’**입니다.


시니어에게 좋은 기억 루틴 만들기

1. 물건 자리는 항상 같은 곳에
열쇠, 지갑, 약, 휴대폰 등은 정해진 자리에만 두기.
자꾸 찾게 되는 습관은 뇌의 피로를 부릅니다.

2. 일과 시간표는 종이에 적어두기
식사, 산책, 약 복용, TV 시청 시간 등
매일 반복되는 일과를 고정된 시간에 하도록 연습하세요.
벽에 붙이거나 식탁 옆에 두면 더 좋습니다.

3. 약은 이름 대신 '언제, 무슨 색, 몇 알'로 기억하기
‘아침 흰색 1개’, ‘점심 파란 약 2개’처럼
시각 + 시간 루틴으로 기억을 붙잡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4. 반복되는 전화번호, 명칭은 손으로 쓰며 외우기
뇌는 눈 → 손 → 말의 경로를 거칠수록 더 오래 기억합니다.
핸드폰만 의지하지 말고 중요한 번호는 직접 써보는 습관이 좋습니다.

5. ‘말 걸기 루틴’ 만들기 – 아침에 스스로에게 인사하기
“오늘은 무슨 요일이지?”
“아침 약 챙겼나?”
하루 시작에 스스로 묻는 습관은 뇌의 시동 버튼입니다.


이런 습관도 함께하세요

  • 메모 습관 만들기: 기억이 날 듯 말 듯할 때, 적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하루 한 번 뉴스 기사 소리 내어 읽기: 이해력 + 언어 기억력에 효과
  • 잠들기 전, 오늘 한 일 3가지 떠올리기: 기억을 되살리는 마무리 루틴

이런 분들께 특히 권합니다

  • 최근 깜빡하는 일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는 어르신
  • 치매 가족력이 있어 걱정되시는 분
  • 약속, 물건, 전화 등을 자주 잊어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분
  • 뇌를 자연스럽게 자극하는 일상 습관을 찾고 계신 분

 

https://senior-space.tistory.com/67

 

3일만 써도 달라지는 감정 일기 쓰기

“마음이 자꾸 가라앉아요.”“누군가에게 말하기는 어렵고, 그냥 참게 돼요.”이런 말, 시니어분들께 자주 들려옵니다.감정을 표현하는 일이어쩌면 젊을 때보다 더 어려워지는 시기.그럴수록

senior-spac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