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하루에도 몇 번씩 열고 닫는
우리 집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공간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건강을 해치는 저장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은 떨어지고,
복용 중인 약이나 음식 조합에 따라 작은 실수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누구에게나 유익하지만,
노인에게는 특히 중요한 냉장고 정리 습관을 소개합니다.
냉장고가 건강을 해치는 순간
1. 유통기한 지난 음식의 방치
자주 먹지 않는 반찬, 오래된 소스, 먹다 남은 국…
냉장고 속 깊은 곳에서 유통기한을 훌쩍 넘긴 음식들이 종종 발견됩니다.
노인은 위가 약하고, 조금만 상한 음식도 설사나 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약과 음식을 함께 보관하는 경우
냉장고에 약과 음식이 뒤섞여 있으면
약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오염 위험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인슐린, 점안액, 일부 항생제처럼
냉장 보관이 필요한 약은 반드시 따로,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합니다.
3. 반찬통이 너무 많아 내용물이 헷갈리는 경우
무슨 반찬이 있는지도 모르고 또 만들게 되거나,
같은 반찬을 며칠 동안 계속 먹으면서 염분과 방부제 섭취가 과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보세요
1. 반찬은 '이틀치만', 보기 쉽게 전면에
식사량이 줄어드는 시니어의 경우,
소량으로 자주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 밀폐용기나 투명 플라스틱 통 사용
뚜껑이 불투명한 용기보다는
안이 보이는 통에 날짜 스티커를 붙여두는 습관이 좋습니다.
3. 유통기한 확인은 '1일 1칸'
하루에 냉장고 한 칸만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면
5~7일이면 전체를 정리할 수 있어요.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말고 습관처럼 분산하는 것이 비결입니다.
4. 약은 반드시 '약 전용 칸'에 따로 보관
고무밴드로 묶어 놓거나,
이름 적힌 지퍼백에 넣어 음식과 절대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5. 냉장고 문에는 '적정 온도 표시' 스티커 붙이기
냉장: 1~4도 / 냉동: -18도 이하
온도계가 있다면 더 좋지만,
간단한 메모만으로도 보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집니다.
이런 분들께 특히 권합니다
- 약 복용 중인 어르신
- 식사량이 줄어들었지만 냉장고는 늘 가득한 분
- 최근 식중독이나 장염 경험이 있었던 분
- 가족이 멀리 있어 식사나 정리를 혼자 해야 하는 분
https://senior-space.tistory.com/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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