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장미를 만나는 최고의 장소, 올림픽 공원 장미 광장

롯데타워와 거리를 둔 장미

 

 

따뜻한 5월이 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다

. 바로 올림픽공원의 장미광장.

서울에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

공원에 들어서면 사방이 형형색색의 장미로 가득하고,

은은한 꽃향기가 바람을 타고 퍼진다.

이맘때쯤이면 장미꽃이 만개하며 공원이 가장 화려한 시기를 맞이한다.

 

 

장미꽃밭

 

 

장미광장은 규모도 크고, 한눈에 담기 어려울 만큼 많은 품종이 자리하고 있다.

진한 붉은색의 장미, 부드러운 분홍빛 장미, 신비로운 보라색 장미,

그리고 순수한 느낌을 주는 흰 장미까지

각각의 꽃이 가진 고유한 색과 모양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마치 꽃들의 축제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장미들이 조화를 이루며 피어 있다.

특히 장미의 품종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는 국내 품종뿐만 아니라

해외 품종의 장미들도 다양하게 심어져 있어,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장미들도 만날 수 있다.

장미마다 이름이 적힌 작은 팻말이 있어,

평소 장미에 관심이 많다면 하나씩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이 터널형 장미를 지나가는 재미도 있다 

 

 

터널 모양으로 피어있는 장미

 

 

 

장미도 보고, 숲길에서 쉬어가는 여유

장미를 감상하며 공원을 걷다 보면 어느새 햇살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그럴 땐 바로 옆에 있는 울창한 숲길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림픽공원은 장미광장뿐만 아니라 넓은 광장과 시원한 나무 그늘을 자랑하는 곳이라

장미 구경을 하다 지칠 때 잠시 쉬어가기에도 딱 좋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꽃향기와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어우러져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벤치에 앉아 잠시 쉬거나, 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다.

장미와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함께 있다는 점도 올림픽공원만의 매력이다.

 

 

그늘에서 쉬는 사람들

 

 

장미가 피는 계절, 올림픽공원으로

5월이 되면 장미를 보러 꼭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으로 담아도 아름답지만, 직접 그 향기를 맡으며 걷는 순간이야말로 가장 특별하다.

서울 도심에서 이렇게 다양한 장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에,

장미가 피는 계절이 오면 올림픽공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올해도 장미광장이 활짝 피어날 그 순간을 기대하며,

5월이 되면 다시 한번 올림픽공원을 걸어봐야겠다.

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은 기분 좋은 산책을 원한다면 올림픽공원의 장미광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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